지석진, 이수근 따라 사업하더니 연달아 대박 - "진심으로 프랜차이즈 경영에 임하겠다" 포부 밝혀 - 클럽 임팔라 대박 이어 떡볶이 사업도 대박 행진 방송인 지석진이 프랜차이즈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지석진은 `연예인이 줄 서서 먹는 분식집`으로 유명세를 탄 `공수간`에 투자하고 직접 경영에 참여했다. 공수간은 지난 8월 가맹사업을 시작한지 4개월 만에 35호점 개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수간은 국물떡볶이 전문 분식 프랜차이즈다. 모든 메뉴를 우려낸 다시국물로 조리한다는 점, 최고의 식재료만 사용한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논현동 맛집`으로 손꼽히게 됐다. 지석진이 공수간에 합류하게 된 것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주식회사 투비피앤씨가 맡음과 동시에 이루어졌다. 지석진은 "투비피앤씨의 가맹사업 능력과 공수간 본점의 훌륭한 맛이 합쳐져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며 "전반적인 경영에 참여하면서 마케팅과 홍보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제안은 지석진 쪽에서 먼저 공수간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자주 찾던 분식집이었기에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었다고. 손님에서 경영주가 된 케이스다. 지석진은 "부산 해운대에 임팔라 클럽 오픈을 준비하면서 알게된 투비피앤씨의 박종길 대표로 부터 `이수근 술집`의 운영 모토에 대해 듣게 되었다"며 "회사의 경영 방침을 신뢰하게 됐고, 그러던 중 투비피앤씨와 공수간이 손을 잡는다는 사실을 알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주가 성공해야 본사도 성공한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며 "신규 매장 개설에 연연하기 보다 확실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맛에 집중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본사가 할 일이라는 것. 그는 현재 공수간 브랜드의 모델로 전면에 나서기보다 경영에만 조용히 참여하고 있다. 연예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브랜드 자체가 과대평가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 이유다. "가맹점주들은 전 재산을 투자하거나 혹은 빚을 내서 장사를 시작하는데 거품이 낀 겉모습을 보면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할 수도 있잖아요." 주식투자로 손실을 본 것이 희화화 되어 `마이너스의 손`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지석진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석진은 공수간에 투자한